[자유 ] 나는... 꿈을 꾸었다...
- 2025.06.10 조회 78 0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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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차저격총
게임을 하던 중... 갑자기 스포2가 종료되더니...
홈페이지 통째로 사라지는 꿈을... 그런 악몽을... 꾸었다...
카운트 다운도 못한채... 채팅치다가 중간에 끊겨서 스포2가 영영히 사라지는... 무서운 꿈을...
대스트라다무스의 예언이... 현실이 될 것 같아, 너무 무서웠다...
투명버섯 대전차도... 노스트라다무스 대전차도... 내 캐릭터도... 다 그렇게 사라지겠지...
추억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그렇게 말하곤 한다...
그러나 실제로는 빛바랜 추억을 끌어안고, 잡히지도 않는 그것을 끝없이 더듬으며, 기억이라는 명목아래 내 손으로 찢고 있겠지...
추억이 잊혀질 쯤 되면 그저 그런 게임이 있었다고, 사람들이 있었다고, 즐거웠다고... 그저 그랬다는 사실만이 남아있겠지...
언젠가는 다시 만날 수 있다고 한들, 우리들이 모였던 장소는 사라지고, 서로 다른 이름으로 스쳐지나 가겠지...
친했던 사람도 다시 만나 서로를 알아보지 못한채 다시 쥐어뜯고 싸우고, 웃고 떠들고, 같이 게임하겠지...
거기에 생각이 미치면, 결국, 무엇하나 남아있지 않다고...
아무도 거기에 없었고, 아무도 여기에 없을 거라고...
스스로를 심연에 가라앉히는 것이였다...
의미없는 추억에서 의미없는 미래까지, 그 모든 것을 심연에 가라앉히고 나면...
나는 나를 되돌아 보며, 나는 무었이였는지 다시 생각할 것이다.
그러고 나면 다시 대답할 것이다.
사라진 추억들을 배신하고 싶지 않다고.
없어져 버린 해마의 한부분을 배신하고 싶지 않다고.
그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나로서 다시 앞을 향해 나아갈 것이다.
나는 그들에게 어울리는 괜찮은 사람이라고, 그들이 자신있게 말할 수 있도록.
나는 앞을 향해 나아갈 것이다.
홈페이지 통째로 사라지는 꿈을... 그런 악몽을... 꾸었다...
카운트 다운도 못한채... 채팅치다가 중간에 끊겨서 스포2가 영영히 사라지는... 무서운 꿈을...
대스트라다무스의 예언이... 현실이 될 것 같아, 너무 무서웠다...
투명버섯 대전차도... 노스트라다무스 대전차도... 내 캐릭터도... 다 그렇게 사라지겠지...
추억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그렇게 말하곤 한다...
그러나 실제로는 빛바랜 추억을 끌어안고, 잡히지도 않는 그것을 끝없이 더듬으며, 기억이라는 명목아래 내 손으로 찢고 있겠지...
추억이 잊혀질 쯤 되면 그저 그런 게임이 있었다고, 사람들이 있었다고, 즐거웠다고... 그저 그랬다는 사실만이 남아있겠지...
언젠가는 다시 만날 수 있다고 한들, 우리들이 모였던 장소는 사라지고, 서로 다른 이름으로 스쳐지나 가겠지...
친했던 사람도 다시 만나 서로를 알아보지 못한채 다시 쥐어뜯고 싸우고, 웃고 떠들고, 같이 게임하겠지...
거기에 생각이 미치면, 결국, 무엇하나 남아있지 않다고...
아무도 거기에 없었고, 아무도 여기에 없을 거라고...
스스로를 심연에 가라앉히는 것이였다...
의미없는 추억에서 의미없는 미래까지, 그 모든 것을 심연에 가라앉히고 나면...
나는 나를 되돌아 보며, 나는 무었이였는지 다시 생각할 것이다.
그러고 나면 다시 대답할 것이다.
사라진 추억들을 배신하고 싶지 않다고.
없어져 버린 해마의 한부분을 배신하고 싶지 않다고.
그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나로서 다시 앞을 향해 나아갈 것이다.
나는 그들에게 어울리는 괜찮은 사람이라고, 그들이 자신있게 말할 수 있도록.
나는 앞을 향해 나아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