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을 하는 결정적인 이유는 만들어지는것이 아닌 만들어 가는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롤이 인기가 많은 이유중 하나는, 게임에서 뭘해도 잘한부분이 있기 때문임.



cs를 많이먹었다. 아이템을 잘맞췄다. 어시가 좀 있었다. 킬을 많이올렸다.

혹은 기지방어를 잘 했다. 듀오를 잘뛰었다 갱킹을 잘했다 뭘했다 저거했다.

팀에게 칭찬을 받거나 골드가 많았다던지.



이런식으로 뭔가 자기가 잘한걸 찾을구석이 많기 때문에 게임에 흥미를 갖고 지속적으로 플레이할수있다는 이야기.



내가 장인이 되겠다. 고수가 되겠다. 친구랑 놀겠다. 이런식으로 유저가 만들어놓은 과거형적인 이유보다는,

"계속해서 게임속에서 만들어나갈 수 있는 이유"

즉 게임에서 찾아내어 만들어 가는, 현재진행형적인 이유가 게임을 하는 가장 큰 요인이라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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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2는 얼마나 많은, 자기가 잘한 점을 찾을 수 있는가?

킬. 어시. 데스.

무기종류?

클랜, 팀원과의 호흡?



딱히 이거외엔 별다른게 생각이 안남.

어시는 아예 킬뎃에 포함되지도 않고.

호흡? 클랜이면 몰라도 공방 팀워크는 애매함.



여기에서 플러스 알파를 할 수 있다면, 분명 더 유저들이 늘어날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든다.



예를들면 무기종류별 킬순위.

특이한 킬 순위.

치명타 어시를 많이 준 사람.

부위별 최다 데미지유저 - 헤드헌터. 배빵러.

가장 오래 생존한 사람.

가장 팀원과 붙어다닌 인간.

혹은 가장 나와 오래 붙어다닌 인간.

상관킬러. 후임박살자.





결과창에 저런것들을 표시해주면 좋겠다. 케릭터정보에 기록되면 더 좋고.



물론 별걸 다 집어넣다보면 조잡해질수도 있다.

여하튼 요지는 "내가 잘한 것"들을 좀더 찾아볼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것.



현재는 득샷금 원노삼 등. 그마저도 억압하는 분위기고, 유저는 점차 줄어들어가고있다.

초보유저들은 양학길드가 나왔는데 재재도 없을정도로, 뭐 변두리 신세고.



자기가 잘한점을 보다 쉽고 명료하게, 찾아낼 수 있고 타인과 공유할 수 있다면

기존의 유저들도, 새로운 유저들에게도 좋건 싫건 어찌되었건, 게임을 할 이유를 만들어나갈 계기가 된다고 본다.







한줄요약 : 게임에서 잘한것을 찾기 쉽게, 결과창에 다양한 순위를 넣어라. 모두가 확인하고 공유할수있게 해라.